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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 신년 인사



신년맞이 남팬만화 친구들. 다들 즐거운 한 해 보내셨나요? 새로 올 한해도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연말 분위기에 조금 더 이야기를 드리자면, 이렇게 한 해가 가니 새삼 만화를 오래 연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그저 재미삼아, 가볍게, 언제든 관둘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완결을 향한 집념만으로 달려가는 만화가 되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행복에 상응할만큼의 고통도 따랐기에 솔직히 마냥 즐거운 활동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연재를 도중에 관두는 것이 견디는 것보다 더 힘들 것 같아서, 오직 생각한 끝을 내자는 그 마음 하나만 가지고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실수와 실패가 두렵고, 그로인해 마주할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피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절대로 발전할 수 없을 테지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기에 저의 치부도 단점도 가급적 다시 보고, 고칠 수 있다면 고치려 합니다. 저와 함께 가 주신다면, 그리고 이런 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주실 수 있다면, 언제든 메시지를 주세요. 단번에 모든 걸 받아들이고 이해할순 없을 지라도, 여러번 곱씹고 생각하면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에는 제가 계획한 개인적인 저의 일정들을 수행할 건데요, 사실 대부분은 쉬는 활동입니다. 최대한 오래 쉬면서 공부도 하고, 그림도 더 열심히 그리려고 합니다. 물론 건강도 돌보고요.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쉬는 해를 정해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고민했지만, 우선 활동중인 트위터 계정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포스타입 만화 알림 계정은 당분간 유지할 것 같습니다. 남팬만화의 업로드 소식 때문에요. 나머지 그림 업로드 계정은 조만간 정리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만화 연재주기에 큰 영향이 있진 않을 것 같으니, 트위터 구독자 분들께서는 갑자기 계정이 사라져도 너무 놀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저의 활동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제 그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여러분이 이곳에 남겨주시는 댓글들 덕에 그래도 다음 편은 해야지, 다음 편도 해야지.. 하는게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답글도 꼬박꼬박 못 달아드리고, 여러모로 부족한 작가지만... 주시는 메시지에 언제나 큰 힘을 얻고 있고, 심지어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이번 기회에 전해 봅니다.

글이 길었네요. 신년 인사도 이렇게 긴데 후기는 얼마나 길지 생각해 보세요... 저는 벌써 스스로에게 좀 질리네요....

아무튼 정말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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